‘40억원 횡령 혐의’ 경기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

‘40억원 횡령 혐의’ 경기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6-17 18:04
업데이트 2022-06-17 18: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전경.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전경.
스포츠 도박·가상화폐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 40억원 상당을 빼돌린 경기 광주의 지역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경기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맡아 보던 지난 4월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토토와 가상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