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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식당에 텀블러 들고가면 무료 식수 드려요

서울 카페·식당에 텀블러 들고가면 무료 식수 드려요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7-14 13:23
업데이트 2022-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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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등 1017개 매장 참여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울의 한 식당에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 모습. 시민들이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식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울의 한 식당에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 모습. 시민들이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식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에 있는 카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갖고 있으면 무료로 마실 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내 1017개 매장이 참여한다. 시는 시민, 관광객, 택배·배달기사 등 야외 노동자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달 말부터 모집해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매장은 총 1017개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커피니, 감성커피 등 9개 카페 프랜차이즈 734개 매장과 분식·국밥집 등 음식점 216개 매장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센터, 공인중개사 사무소, 학원, 인테리어 업체 등 67곳도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시민들은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해 식수를 담으면 된다. ‘스마트서울맵’에서도 참여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참여 식당 접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 음식점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나눔과 배려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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