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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스파이더맨?…추락방지 그물망 기어다닌 남성 ‘뭇매’

중앙대 스파이더맨?…추락방지 그물망 기어다닌 남성 ‘뭇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7-21 07:16
업데이트 2022-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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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방지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추락방지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고층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대학교 커뮤니티인 중앙대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안전그물망 위를 걷거나 기어다니는 등 자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직원의 말에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며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방지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추락방지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현’ ‘현시각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몰’ 등의 제목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위험하다”, “목숨이 여러 개인가”, “그물망 안전테스트는 제대로 했네”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 건물은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경제경영관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의 규모로 건무 중심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뚫려있는 공간에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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