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검찰, 쌍방울 그룹 횡령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이화영 킨텍스 대표 겨냥한듯

검찰, 쌍방울 그룹 횡령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이화영 킨텍스 대표 겨냥한듯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2-09-07 18:11
업데이트 2022-09-07 18: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수원지검
수원지검
검찰이 7일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압수수색 장소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근무지로, 이 대표와 쌍방울 그룹 횡령 의혹 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평화부지사·킨텍스 대표 등 중책을 맡아 왔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수원시 영통구 남부청사 소통협치국, 경제부지사실, 킨텍스 대표이사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해당 장소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가 근무한 곳이다. 이 대표는 2018년~2020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한 뒤 2020년부터 킨텍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8년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 중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지난 2018년 12월 16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2018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북측 대표단으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화영 대표는 사실상 행사를 설계한 ‘키맨’으로 알려졌다.



김중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