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시민발전주식회사와 대표이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대표이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건 사실”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강임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김종식 도의원은 “강임준 군산시장 측으로부터 자신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400만 원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돈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군산시가 100% 출자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담 기관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다.
강 시장은 “어떠한 금품도 제공한 적 없다”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전주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