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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해야”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해야”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2-09-16 10:38
업데이트 2022-09-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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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입원·층간소음 신고 등 논의

경찰청은 1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 등 국민안전을 위한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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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전날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지시 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전날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지시 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19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속 관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찰 만능주의 극복’, ‘경찰 수사역량 강화’ 등 2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서도 기관 간 협업 체계나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 경찰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도경찰청에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관련 업무체계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점검 ▲층간소음 신고처리시 기관 협업 ▲불법체류자 신병인계 제도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이 제기됐다.

아울러 서울 신당역에서 발생한 역무원 살해 사건과 관련해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 보호 분야에 대한 경찰의 대응 방안 개선 등 주요 현안도 논의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과 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에 대해서 피해자 보호 등 경찰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윤 청장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경찰청 및 시도경찰청 과장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신융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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