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블랙박스에 입모양 찍혀”…주차선 밟아놓고 ‘침 테러’

“블랙박스에 입모양 찍혀”…주차선 밟아놓고 ‘침 테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9-21 18:37
업데이트 2022-09-21 19: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테러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테러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테러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달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고의 침 테러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주에 황당한 일을 당했다. 볼일이 있어서 공영주차장을 찾았는데, 주차 자리가 여의치 않아 주차선을 침범한 차량 옆에 주차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행을 먼저 내리게 한 뒤 주차했고, 혹시 모를 접촉 사고에 대비해 주차 사진을 찍어뒀다”고 말했다.

사진 속 옆 차량은 주차선을 밟은 채 주차한 상태였다.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테러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주가 되레 옆 차량에 테러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볼일을 보고 돌아온 A씨는 “누가 차에 침을 뱉어 놓았더라”며 “처음에는 조수석 창문 쪽에만 침이 있어서 그냥 닦을까 했더니 앞 범퍼에도 침을 뱉었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침 테러의 소행은 옆 차량의 차주였다. 그는 침을 뱉고, 자신의 차량에 흠집 난 게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고선 현장을 떠났다.

A 씨는 “본인이 주차하고 선만 잘 지켰으면 운전석에 탈 수 있었을 것”이라며 “대놓고 침 뱉으면 되겠냐. 본인부터 주차 똑바로 하고 문콕 확인해라”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