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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방해로 돈 벌던 청주 악질 유튜버, 마약 혐의 추가

영업방해로 돈 벌던 청주 악질 유튜버, 마약 혐의 추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9-27 15:14
업데이트 2022-09-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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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음식점 등의 영업을 방해하다가 구속된 20대 유튜버. 유튜브 캡처
청주에서 음식점 등의 영업을 방해하다가 구속된 20대 유튜버. 유튜브 캡처
충북 청주에서 음식점 등의 영업을 방해하다가 구속된 20대 유튜버가 마약 투약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인 A(2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청주의 식당가와 노래연습장 등을 다니면서 자영업자에게 마구잡이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근거도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고 말하는 식의 영업방해 콘셉트로 방송을 했다. A씨는 57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영업자 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어 경찰과 검찰은 그가 지난 6월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밝혀냈다.

그는 촬영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을 빚다가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다.

앞서 A씨는 영업 방해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도 유튜브 라이브 영상으로 방송한 적이 있다.

해당 영상에서 경찰이 “너 때문에 경찰관 몇 명이 출동해야 하느냐”, “(영업 방해)신고가 계속 들어온다”고 지적하자, A씨는 “그럼 그냥 가라”, “몇백 명이 보고 있는데 (경찰은) 방송이 만만한가 봐” 등이라고 받아쳤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을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의 채널에서 논란이 된 영상들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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