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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빈집 1만 7648동...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전남 빈집 1만 7648동... 전국에서 가장 많아

입력 2022-09-30 15:54
업데이트 2022-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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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빈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빈집 6만 5203동 가운데 전남이 1만 7648동으로 27.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 1만 3774동(21.1%), 전북 9434동(14.5%), 경남 9천416동(14.4%) 순이었다.

특히 전남과 경북 모두 빈집이 2017년에 비해 1.8배 늘어 빈집 증가를 이끌었다.

기초 지자체별로 따져보면 전남 고흥군이 2110동(3.24%)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남 함평군 1963동(3.01%), 경북 상주시 1591동(2.44%), 전남 여수시 1488동 (2.28%), 전남 순천시 1367동(2.10%), 화순 1363동(2.09%), 의성 1288동(1.98%), 고성 1천282동(1.97%), 군산 1218호(1.87%), 나주1185호(1.82%) 등이다.

신 의원은 “빈집이 증가하는 지자체 상당수는 재정 여건상 어려움으로 빈집 정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빈집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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