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100일 맞은 백두산호랑이 3남매 공개

[포토] 100일 맞은 백두산호랑이 3남매 공개

김태이 기자
입력 2022-10-07 11:26
수정 2022-10-07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오월드에서 태어나 100일을 맞은 백두산호랑이 3남매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3남매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오월드가 고향인 계룡이(2011년생 수컷)와 알콩이(2016년생 암컷) 사이에서 지난 7월 3일 태어났다.

오월드는 성장 과정에서 사육사가 일절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 방식을 택해 새끼들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새끼 호랑이들은 현재 어미젖을 떼고 하루 300g 정도의 닭고기를 먹고 있다.

오월드는 새끼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성체가 될 때까지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해 사육할 방침이다.

한편 3남매가 태어남으로써 오월드에서 사육하는 백두산호랑이는 모두 10마리로 늘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져 온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에는 소수의 개체가 남아있다는 보고가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인도지역에 분포한 벵갈호랑이보다 몸집이 크고 무늬가 선명하면서 특히 이마에 임금 왕(王)자 무늬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