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3년만에 찾아온 불꽃축제, 그리고 그 후

[포토多이슈] 3년만에 찾아온 불꽃축제, 그리고 그 후

오장환 기자
입력 2022-10-09 13:27
수정 2022-10-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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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린 세계불꽃축제
불꽃축제가 남긴 쓰레기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지난 8일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We Hope Again’(우리는 다시 희망한다)의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꿈과 희망의 불을 쏘아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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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펴고 불꽃축제 관람
돗자리 펴고 불꽃축제 관람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객들이 자리잡고 있다. 뉴스1
관람 명당 자리를 찾겠다는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돗자리와 간식거리, 추울 날씨를 대비한 담요 등을 챙겨 자리를 잡았다. 중고거래 앱에선 자신의 집이 불꽃축제의 명당이라며 대여 가능하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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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된 불꽃축제는 형형색색 불꽃들이 한강 위를 장식하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관람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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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직접 보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3년 만에 직접 보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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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앗아가는 불꽃
시선 앗아가는 불꽃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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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언제가지’
‘집에 언제가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을 마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약 100분간 진행된 불꽃축제를 뒤로 한 채 여의도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귀가했다.

문제는 불꽃축제를 관람했던 시민들이 남긴 쓰레기들은 항상 행사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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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사람과 치우는 사람
먹은 사람과 치우는 사람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쇼가 끝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봉사자들이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2.10.8 연합뉴스
한강공원 곳곳에 쓰레기와 돗자리, 담배꽁초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 대학생 25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시민단체 브이원정대는 8일 오후부터 공원을 돌면서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쓰레기를 깔끔히 처리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0여명은 늦은 시간까지 쓰레기를 치우고 행사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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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나고
축제가 끝나고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다음 날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쓰레기가 수거돼 있다.

청소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가 끝난 오후 11시부터 청소를 시작해 다음 날 오전 6시에 청소가 마무리됐다. 뉴스1
매번 행사가 끝난 후 여의도 일대 도로 점령 후 불꽃 관람하는 차들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시민 의식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아 왔다. 과거 불꽃 축제 이후 발생한 쓰레기양은 30여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도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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