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회장 승진’ 이재용 “어깨 무거워…국민 사랑받는 기업 만들 것”

[속보] ‘회장 승진’ 이재용 “어깨 무거워…국민 사랑받는 기업 만들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0-27 12:01
업데이트 2022-10-27 12: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승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10.27. 연합뉴스
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승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10.27.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의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면서 “많은 국민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 의결에 따라 부회장이 된 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이 법정에 들어선 직후 승진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