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강종현 출국금지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강종현 출국금지

김정화 기자
김정화 기자
입력 2022-10-27 17:56
업데이트 2022-10-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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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 4. 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5일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 4. 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가 강종현씨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인 강씨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시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인 강지연씨 친오빠다.

검찰은 강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한 뒤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날 증거인멸 혐의로 버킷스튜디오 임원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검찰이 빗썸 관계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가기 직전 회사 주요 자료를 빼돌리고 폐쇄회로(CC)TV 저장 화면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김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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