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1일부터 천막농성…“장애인 예산 보장하라”

전장연, 21일부터 천막농성…“장애인 예산 보장하라”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2-11-18 10:40
업데이트 2022-1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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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서 농성
중단한 삭발식·선전전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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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 갖는 전장연
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 갖는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2.11.18 뉴스1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1일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 장애인 예산 책임 촉구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삼각지역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일시 중단한 삭발식과 선전전도 재개한다. 앞서 이 단체는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국민의힘 측 반응에 따라 18일 이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다.

전장연은 “상임위에서 통과된 내용은 ‘예선’에 불과하다. 이제 ‘본선’이 남았다”면서 “정부와 여당에 예결위를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하도록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지속해서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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