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독립문 구간에서 연기 발생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전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7호선의 상봉역 개찰구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8시 12분부터 3호선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오전 6시 24분에 무악재~독립문역 구간의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소방과 공조하며 사고 조치에 착수했다.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타 구간을 운행했다.
연기 발생은 7시 36분쯤 조치가 완료됐다. 공사는 이후 점검을 마치고 08시 12분부터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선로 화재로 약수역부터 구파발 구간 3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23일 오전 서울 독립문역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열차의 내부 설비 고장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오후 5시쯤 군자역과 청담역에 대체버스를 1대씩 투입해 상행선 방면으로 승객을 수송했다. 지하철 운행은 대체버스 투입 직후인 오후 5시 17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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