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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0시 0분에 태어난 ‘세쌍둥이’ [포착]

새해 첫날 0시 0분에 태어난 ‘세쌍둥이’ [포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1-01 15:10
업데이트 2023-0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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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은 1일 0시 0분 전남대병원 본원 수술실에서 김서준(남)·서아(여)·서진(남)군 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2023.1.1 연합뉴스
전남대학교병원은 1일 0시 0분 전남대병원 본원 수술실에서 김서준(남)·서아(여)·서진(남)군 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2023.1.1 연합뉴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광주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1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미진(36·전남 곡성군)씨는 이날 0시 0분 전남대병원 본원 수술실에서 김서준(남)·서아(여)·서진(남) 세 자녀를 출산했다.

아이들은 각각 1.88kg, 1.9kg, 1.89kg로 태어났고,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5월 시험관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같은해 9월 양수파열이 의심돼 입원치료를 한 김씨는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분만일까지 총 49일간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고위험산모인데다 조산진통으로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은 김씨는 이날 치료 목표 주수인 34주 1일째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씨는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며 “어렵게 임신하고 출산한 만큼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윤하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은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새해 첫 날 처음 태어난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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