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걸린 국가수사본부의 현판.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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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또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종사자, 국가기관 등 법률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변호사, 법률학·경찰학 조교수 이상 직위 10년 이상 종사자 등이다. 이러한 경력을 모두 합산해 15년 이상 종사한 경우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 추전→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자격을 갖췄다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하지만, 지원자가 8명 이상이면 점수순으로 7명까지 추린다. 신체검사는 병원 발급 서류로 심사한다. 경찰청은 서류·신체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심사하게 되고, 후보자 2~3명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한다. 경찰청장이 이 가운데 1명을 추천하면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찰청 홈페이지(police.go.kr), 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 나라일터(gojob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다음달까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