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에는 폐막을 맞은 화천산천어축제와 인제빙어축제, 평창송어축제장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손 한 뼘 크기의 동그란 얼음구멍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물고기의 움직임을 눈으로 좇으며 낚시를 즐겼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진행 중인 눈축제장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눈 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동장군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에도 관광객이 몰려 회전 눈썰매와 스케이트 등을 타거나 얼음낚시를 즐겼다.
가평 썰매장에도 엄마·아빠의 손을 잡은 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며 스릴을 즐겼다.
겨울 산의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강원 오대산과 설악산에는 오후 1시까지 각각 2000여명과 1100여명이 찾았다.
사진은 이날 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진행 중인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