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3단계’…헬기 17대 투입

홍성 ‘산불 3단계’…헬기 17대 투입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3-04-02 15:26
업데이트 2023-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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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영향 200㏊, 민가 2채도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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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3분쯤 충남 홍성 서부면 중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제공
2일 오전 11시 3분쯤 충남 홍성 서부면 중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제공
2일 오전 11시 3분쯤 충남 홍성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 산불 1단계, 12시 40분 산불 2단계,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 장비와 인력은 헬기 5대, 진화차 7대, 진화대원 60명에서 헬기 17대, 진화차 11대, 진화대원 189명으로 대폭 늘었다.

그러나 산불 현장에서는 순간 풍속 10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200㏊, 화선은 8㎞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민가 2채 등 시설 14채가 소실됐다.

능동마을 주민 21가구 44명을 비롯해 이호리와 판교리, 중리 등지의 9개 마을 주민 130여명은 긴급대피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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