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음덩어리’ 떨어졌다…송파구 일대 우박 ‘당황’

‘1㎝ 얼음덩어리’ 떨어졌다…송파구 일대 우박 ‘당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5-22 22:32
업데이트 2023-05-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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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한때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  연합뉴스
퇴근 시간대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한때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 연합뉴스
퇴근 시간대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한때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 1㎝ 안팎 크기의 얼음덩어리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15분쯤부터 약 15분간 서울 광진구·송파구·강남구 등에서 반지름 5∼10㎜ 크기의 우박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내렸다. 얼음덩어리들은 큰 소리를 내며 도로와 차량 등에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동쪽과 서쪽에서 각각 바람이 불면서 해당 지역에서 기류가 강하게 수렴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박은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에 의해 성장하다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지상으로 떨어진다.

평소 드문 우박을 직접 보게 된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퇴근시간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내륙·강원도(중,북부동해안 제외)·충북북부·전북동부·경북내륙에는 밤 12시까지 5~20㎜의 소나기가 내린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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