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칼바람이 키운 황태, 축제로 만난다

설악 칼바람이 키운 황태, 축제로 만난다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5-26 09:09
업데이트 2023-05-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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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용대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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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제 황태축제 모습. 인제군 제공
2022년 인제 황태축제 모습.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 황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북면 용대3리 일원에서 열린다.

용대3리 황태마을과 황태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황태축제에서는 황태포 만들기, 황태 껍질 벗기기, 황태 투호, 황탯국·양념구이, 황태 껍질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상설 장터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황태를 살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현숙, 백미현, 서가비, 김종석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군다.

내설악 인근에 위치한 용대리는 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로 매년 겨울이면 20~30여개 황태덕장이 설치된다. 올해는 28개 덕장에서 800만~2000만 마리의 황태가 생산됐다. 황태는 영하 5~영하 15도 안팎의 추위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3~4개월가량의 건조 과정을 거친다.

황태마을 관계자는 “전국 황태의 80%를 생산하는 용대리에서 명성에서 걸맞은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며 “축제장을 찾아 최고 품질의 황태 맛을 맛보며 다양한 체험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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