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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없는 ‘空수처’…1기 출신 13명 중 9명 떠났다

검사 없는 ‘空수처’…1기 출신 13명 중 9명 떠났다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6-07 09:32
업데이트 2023-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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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등 줄사표…1기 검사 4명만 남아
정원 25명 중 19명 근무…결원 추가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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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이 작년 8월 26일 과천 청사에서 새 로고를 반영한 공수처 현판 제막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김진욱 공수처장이 작년 8월 26일 과천 청사에서 새 로고를 반영한 공수처 현판 제막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범 당시 1기로 임용됐던 검사 1명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고 공수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최 검사는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합류했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는 출범과 함께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공수처에선 올해 2월에만 김수정·예상균·김성문 전 부장검사를 비롯해 최근까지 6명이 줄줄이 사직하며 엑소더스(대탈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 검사를 포함 2021년 처음 임용된 13명 중 9명이 떠났고, 남은 1기 검사는 김송경(40기)·이종수(40기)·김숙정(변호사시험 1회)·허윤(변시 1회) 등 4명 뿐이다.

공수처 현원은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포함해 25명이지만 출범 이후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는 출범과 함께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공수처는 현재 결원에 대한 추가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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