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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체포된 외국인 10명, 지구대 창문으로 ‘집단 도주’

‘도박’ 체포된 외국인 10명, 지구대 창문으로 ‘집단 도주’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6-11 10:13
업데이트 2023-06-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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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도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외국인들이 경찰 지구대에서 집단으로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한 경찰 지구대 회의실에서 조사 대기 중이던 외국인 23명 중 10명이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이들은 베트남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산구 한 주택에서 도박하다 체포된 사람들로, 경찰 기초 조사를 받기 위해 회의실에 대기하다 경찰관의 감시망이 허술한 틈을 이용해 빠져나갔다.

해당 창문은 공기 순환을 위해 약 15도가량만 열리는 방식의 창문이었다.

경찰은 도주한 외국인의 행방을 쫓는 한편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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