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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안돼” 전기차 가로수 들이받아…사고 순간 보니

“브레이크 안돼” 전기차 가로수 들이받아…사고 순간 보니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20 10:06
업데이트 2023-06-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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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급발진’ 의심
사고기록장치 사고분석 중
음주 여부 측정결과 확인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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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에서 전기차 모범택시가 신호등·가로수를 연이어 들이받기 전의 모습. YTN 보도 화면 캡처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에서 전기차 모범택시가 신호등·가로수를 연이어 들이받기 전의 모습. YTN 보도 화면 캡처
전기차 택시가 신호등·가로수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에서 운전기사 황모(66)씨는 신호등·가로수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뿌연 먼지가 피어오르고, 산산이 부서진 신호등과 전기차 파편으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황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팔 등이 부러지고, 골반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쳐 현재까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파란불이 들어오길래 전진을 했는데 차가 가속이 붙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됐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전기차의 사고기록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음주 여부는 측정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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