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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강동구, 표지판 정비 착수

‘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강동구, 표지판 정비 착수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6-22 14:29
업데이트 2023-06-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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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 표지판 정비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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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명원초교 인근 도로의 어린이보호구역 LED 표지판이 교체된 모습. 강동구 제공
명일동 명원초교 인근 도로의 어린이보호구역 LED 표지판이 교체된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을 알려주는 시점표시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점표시판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해 주의를 기울여 운행하도록 유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구는 지난 3월 어린이 보행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점표지판 212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노후화되어 정비가 필요한 표지판 33개를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으로 교체 완료했다.

태양광 발광형 LED 표지판은 낮 동안에는 태양열을 받아 충전되었다가 어두워지면 LED 표지가 점등되는 친환경 안전 시설물이다. 별도 전력이 필요 없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야간이나 우천 시에 일반 표지판보다 잘 보인다는 게 장점이다.

구는 매년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정비와 교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후 태양광 충전조건이 맞지 않아 LED 표지판 설치가 어려운 구역에 대해서도 일반 표지판으로 단계적인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LED 표지판은 시인성이 좋아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안전운전 및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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