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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상 장병, 공무원시험 가산점 부여해야”…보훈부에 제안

오세훈 “부상 장병, 공무원시험 가산점 부여해야”…보훈부에 제안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6-22 16:56
업데이트 2023-06-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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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가보훈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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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국가보훈부가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 협력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 지원 협력 ▲보훈문화확산을 위해 협력 ▲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청년부상제대군인,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이 사회에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 도입을 박 장관에게 공식 제안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경우 5~10% 취업 가산점을 받고 있으나 국가유공자로선정되지 못한 부상 제대군인은 장애보상금 등 일시적인 지원금 외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 제대군인과 비교해 부상 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장해(노동능력 상실또는 감소)를 입은 만큼 이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및 보훈차원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상담창구인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 역시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와 협력, ‘히어로즈 인 캠퍼스(가칭)’를 운영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이들을 체계적·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해서 앞으로 서울시와 국가보훈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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