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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25명 떼 지어 시내도로 폭주한 10·20대, 검찰 송치

한밤중 25명 떼 지어 시내도로 폭주한 10·20대, 검찰 송치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6-26 16:35
업데이트 2023-06-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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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점거하고 달리는 폭주 오토바이와 차량.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도로를 점거하고 달리는 폭주 오토바이와 차량.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야간에 무리지어 차와 오토바이를 난폭하게 운전한 10·20대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포항 시내에서 차와 오토바이로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경적을 울리고 곡예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의 폭주와 관련한 신고는 모두 59건에 달했다.

경찰은 이틀 뒤인 2월 8일 이들이 시내 특정 지역에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현장에서 가담자 8명을 검거했고,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17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16∼21세로 SNS를 통해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3명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 중 공동위험행위, 2명에게는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도심에서 소음을 일으키고 법규를 위반해 공권력을 무시하고 시민 불편을 가중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하더라도 영상 자료를 활용한 추적 수사를 통해 전원 검거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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