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부모 “해외 입양 보냈다”… 남구와 중구 각각 1명씩 경찰에 수사 의뢰
울산경찰청.
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출생 후 미신고 아동 2명에 대한 수사의뢰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자체 조사결과, 이 아동들의 부모는 출산 후 아이를 입양기관에 맡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을 벌인 뒤 범죄혐의점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지역 지자체는 현재 28명의 출생 후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5개 구·군에서 전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소재가 불분명하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