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판다 쌍둥이 자매 태어났다

국내 첫 판다 쌍둥이 자매 태어났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7-12 02:00
업데이트 2023-07-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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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바오 1시간 진통 출산
세살 푸바오 이어 자연번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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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지난 7일 출산한 쌍둥이 아기 판다를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지난 7일 출산한 쌍둥이 아기 판다를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9세)와 아빠 러바오(10세)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에 각각 태어났다. 출산 당시 언니는 180g, 막내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하다”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잘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번식에 이어 쌍둥이 자연번식에도 성공했다. 그간 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신동원 기자
2023-07-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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