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속보]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18 10:24
업데이트 2023-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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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 전 특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 전 특검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1일 오전 1심 첫 공판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3. 7. 11 오장환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의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의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이모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약 200억원의 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실제로 8억원을 받았다고 본다. 선거자금 3억원도 컨소시엄 지원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등 25억원 상당의 특혜성 이익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박 전 특검 측 인사들은 금품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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