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외교부 주도로 수공, 국내 기업 참여
![지난 3월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국제 물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람객들이 다양한 물산업 관련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2/SSC_20230822133923_O2.jpg)
![지난 3월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국제 물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람객들이 다양한 물산업 관련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2/SSC_20230822133923.jpg)
지난 3월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국제 물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람객들이 다양한 물산업 관련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환경부와 외교부는 22일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물 분야 8개 국내 기업과 정부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 참여한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현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협력회의는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양국의 물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국내 물 분야 기업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물 담당 정부기관인 생태천연자원부 수자원위원회와 산업인프라개발부, 물 관리 국영기업인 카즈보드코즈 및 카자흐 투자청 등이 참여한다.
앞서 외교부는 협력회의 전에 카자흐스탄 물 기관 담당자들과 사전면담을 거쳐 현지 수요를 맞춰 국내 수처리 기자재, 원격제어 및 자동화 스마트물관리 기술, 수자원 기반시설 건설 분야 등 국내 기업에 정보를 제공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카자흐스탄은 수자원 기반시설의 발주 수요가 늘어나는 유망 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물 산업 분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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