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해외 수출 잰걸음…카자흐에 민관 사절단 파견

물 산업 해외 수출 잰걸음…카자흐에 민관 사절단 파견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8-22 13:39
수정 2023-08-22 1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부와 외교부 주도로 수공, 국내 기업 참여

이미지 확대
지난 3월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국제 물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람객들이  다양한 물산업 관련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지난 3월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국제 물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람객들이 다양한 물산업 관련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22일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물 분야 8개 국내 기업과 정부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 참여한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현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협력회의는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양국의 물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국내 물 분야 기업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물 담당 정부기관인 생태천연자원부 수자원위원회와 산업인프라개발부, 물 관리 국영기업인 카즈보드코즈 및 카자흐 투자청 등이 참여한다.

앞서 외교부는 협력회의 전에 카자흐스탄 물 기관 담당자들과 사전면담을 거쳐 현지 수요를 맞춰 국내 수처리 기자재, 원격제어 및 자동화 스마트물관리 기술, 수자원 기반시설 건설 분야 등 국내 기업에 정보를 제공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카자흐스탄은 수자원 기반시설의 발주 수요가 늘어나는 유망 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물 산업 분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