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 축사서 화재 800여 마리 폐사

부산 돼지 축사서 화재 800여 마리 폐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12 09:55
업데이트 2023-09-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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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불이 난 부산 강서구 식만동 한 돼지 축사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1일 불이 난 부산 강서구 식만동 한 돼지 축사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한 축사에서 불이 나 사육 중인 돼지 800여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강서구 식만동 한 돼지 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농장에서 불꽃이 인다는 축사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시간 30여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축사에 있던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총 2억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축사는 복층 구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2층에 어미돼지의 분만을 위한 온열기구 등이 설치돼 있다. 소방은 1층보다 2층이 많이 훼손 된 점으로 미뤄 분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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