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컨테이너선 떴다…국제 정기항로 개설

동해항 컨테이너선 떴다…국제 정기항로 개설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9-17 13:13
업데이트 2023-09-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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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글로벌 물류 거점항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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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동해항에 입항한 동영해운(주)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 동해시 제공
17일 강원 동해항에 입항한 동영해운(주)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항에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가 개설됐다. 이를 통해 북방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서 출항한 동영해운(주)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Xiang Ren)이 이날 동해항으로 입항했다. 이 선박은 8000톤급(DWT·재화중량톤수)으로 최대 적재량은 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다.

다음 달까지 시범 운항을 갖고, 11월부터는 주 1회씩 정기 운항한다. 운항 경로는 블라디보스톡항, 동해항, 부산항이다.

동해항에서는 우드펠릿, 이탄, 조사료, 수산물 등을 수입하고, 중고 자동차,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을 수출한다.

앞선 지난 2월부터 동해시는 선사와 협의를 이어오는 등 컨테이너선 정기 취항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동해권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물동량 창출로 항로를 조기 활성화해 강원 대표 해상 관문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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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동해항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동영해운(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17일 강원 동해항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동영해운(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동해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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