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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뒤 부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예정

추석 연휴 뒤 부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예정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10-04 18:11
업데이트 2023-10-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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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난 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인 50대 여성 B씨, A씨의 20대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추석 연휴가 끝난 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인 50대 여성 B씨, A씨의 20대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추석 연휴가 끝난 4일 부산 한 오피스텔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7분쯤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 거실에서 60대 A씨와 50대인 A씨의 아내, 20대 딸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에 출동해 숨진 A씨 가족을 발견했다.

지난 28일부터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지인의 진술로 미뤄 추석 연휴 중에 가족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오피스텔에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물건을 뒤진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생활고 여부 등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한 사유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5일 오전 중 이들 가족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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