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쌀 원더풀 “미국인 입맛 사로잡다”

해남쌀 원더풀 “미국인 입맛 사로잡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1-11 16:40
업데이트 2024-0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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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미국 뉴프론티어푸드와 김밥용 쌀·김 수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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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프런티어사 방문해 해남 쌀과 김 관련 수출 협의했다. 해남군 제공
명현관 해남군수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프런티어사 방문해 해남 쌀과 김 관련 수출 협의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친환경 해남 쌀과 김으로 미국인 입맛을 겨냥한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석순 군의회 의장은 10일(현지 시각) 뉴프론티어푸드사를 방문해 해남 쌀 수출을 합의했다. 해남 쌀은 미국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냉동 김밥에 쓰일 예정이다.

뉴프런티어푸드사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 쌀, 면 등을 활용해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유기농 식품브랜드인 오션스 헤일로의 김스낵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내 김 해초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공동창업자인 이신형 대표는 “미국 시장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미국 시장 변화는 해남산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해남군수협 박병찬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동행해 해남 김의 수출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 수산물 인증을 받은 해남 지주식 돌김을 소개하고, 미국내 고급 소비시장을 겨냥한 유기 인증 김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 첫 방미 일정으로 해남 농수산물 수출이 성사돼 매우 뜻깊다.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로 지역 농수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미국 뉴프런티어푸드사 관계자들이 이달 25일께 직접 해남을 방문해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남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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