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린다”…강릉시 ‘소비 촉진 동행운동’

“소상공인 살린다”…강릉시 ‘소비 촉진 동행운동’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5-02 13:19
업데이트 2024-05-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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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이용의날 운영
구내식당 월 2회 휴무제 도입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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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청.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청.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 동행운동’을 기관·단체들과 함께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가지며 지원책을 발굴해 시행하는 애로 해소 대책반을 운영한다.

또 시청과 경제살리기협의회 등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소비 촉진 릴레이 운동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릴레이는 기관·단체가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한 후 다음 참가 기관·단체를 지명해 이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며 “청내 소모임과 시책간담회 뒤에도 지역 내 식당 이용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구내식당 월 2회 휴무제를 실시해 청내 직원들의 주변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시민들의 식당가, 상점가 방문을 늘리기 위해 점심시간대 주차단속 유예 대상도 확대한다.

농가들의 판로를 넓혀주기 위해 읍면별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벌인다.

김홍규 시장은 “동행운동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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