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보급사업 전시회 22일까지
서울 도봉구의 원예치료사가 지역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반려식물 보급사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가꾼 반려식물을 선보인다.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에서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반려식물이란 친구처럼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을 뜻하는 신조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반려식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앞서 도봉구는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 592명에게 반려식물을 두 차례 보급했다. 원예치료사를 파견해 식물관리요령 교육 등을 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사진작품 150점과 식물화분 150개로 꾸며진 반려식물 전시구역과 사진 촬영 구역으로 구성된다.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사업과 같은 원예사업을 다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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