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마무리 수색 작업을 하던 경찰특공대원들이 구명 조끼를 들고 현장을 나서고 있다. 2025.1.4 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03명의 시신이 4일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대부분의 시신 수습이 완료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머지 76명 시신은 현재 무안공항 임시안치소에 보관 중이며 이날 중 순차적으로 유가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시신 수습 완료는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를 모두 모아 신체를 맞추는 재구성 절차가 끝났다는 의미다.
유족들은 향후 합동장례식을 거행한 뒤 위령탑 등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일부 유족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장례를 시작했으며, 2일 첫 발인을 시작으로 장례 절차를 일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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