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03-04 15:42
수정 2025-03-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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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인정 학교, 전년 대비 입학생 14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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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입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시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입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시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역에서 기회가 생겨 용기를 내 지원하게 됐습니다.”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의 입학생은 평균 나이가 60세에 달하는 등 일반 중고교 입학식과 달랐다.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과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학교다. 대전시와 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해 중·고등 과정을 각각 주야간 2년제로 운영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140명이 증가한 335명이다. 중학교 과정에 90명, 고교 과정에 245명이 입학했다. 여성이 전체 88.7%(297명)를 차지하고 있다. 입학생이 늘면서 기존 고교 4개 반을 7개로 확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가 아닌 자녀들이 부모님의 ‘입학’을 축하하고, 배우자·자녀·손주 등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 감동이 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배우고 학력 취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학생 대부분은 가족의 응원으로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들께 경의와 축하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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