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한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확대한다.
전북대는 올해 3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이날부터 12월 19일까지 120일 동안 진행된다.
방학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생활협동조합 후생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만나볼 수 있다.
전북대는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학 지원금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대가 2000원씩,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각각 1000원씩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전북대는 식수 인원을 지난해 2만 4000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5000원이었던 한 끼 식사 비용을 올해 6000원으로 인상해 음식의 질적 수준도 높였다.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북대 학생 복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해 식수 인원을 늘려 더욱 많은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으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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