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233명·헬기 12대 투입… 63㏊ 산림 피해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9시간 만인 26일 오후 5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울주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 산불을 2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4분쯤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5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총 63㏊의 산림이 피해를 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공무원 410명과 진화대, 감시원,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 총 1233명의 인력과 헬기 12대 등 장비 98대가 동원됐다.
화장산 산불은 인근 마을과 대단지 아파트 등이 있었지만, 공무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이순걸 군수는 “계속되는 산불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진화에 앞장선 모든 분과 각종 지원을 보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온양 산불 대응에 주력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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