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프집서 방화…용의자 화상, 4명 대피

부산 호프집서 방화…용의자 화상, 4명 대피

입력 2015-01-27 07:24
업데이트 2015-01-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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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호프집에서 5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이 남성이 다치고 건물 주민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6일 오후 11시께 부산시 사상구의 한 4층짜리 건물 2층 호프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호프집 안에 있던 김모(57)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같은 건물 위층에 있던 주민 4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냉장고 등 호프집 내부 집기를 태워 49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김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병원치료가 끝나는 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화재 초동수사를 하는 경찰에게 “호프집 여주인에 대한 앙심을 품고 호프집에 휘발유를 들고 침입해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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