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분유만 1천460통 훔치고 동거녀는 내다팔아

마트서 분유만 1천460통 훔치고 동거녀는 내다팔아

입력 2015-10-26 08:22
업데이트 2015-10-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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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분유만 골라 1천467통을 훔쳐 인터넷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모(4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분유를 인터넷에서 판매한 동거녀 A모(39·여)씨와 최씨의 직장 후배 B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창원·김해·부산·대구 등지 대형마트 16곳에서 247회에 걸쳐 분유 1천467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 2명은 이 씨가 훔친 분유를 시중가(통당 5만4천900원)보다 싼 가격에 인터넷에서 처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훔친 분유 8천만원 상당을 팔아 챙긴 6천400만원을 생활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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