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서 2년 연속 사망사고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서 2년 연속 사망사고

입력 2015-11-07 23:05
업데이트 2015-11-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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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적 요트끼리 충돌…남은 경기 모두 취소

경남 통영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요트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도중 선수가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났다.

7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앞 해상에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해 경기중이던 5t급 요트와 5.46t급 요트가 충돌해 5t급 요트 승선원 신모(43)씨가 바다에 빠졌다.

두 요트를 뒤따라 오던 러시아 대표팀 요트가 신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요트는 모두 한국 선적이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두 요트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회 주최측은 사고 후 남은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제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20개국 150척의 요트가 참가한 가운데 4일 개막했다.

이날 사고가 없었다면 8일까지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릴 예정이었다.

지난해 11월 8일에는 멸치잡이 어선이 이 대회에 참가해 경기중이던 요트를 들이받아 여성 선수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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