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외국상선 충돌…선원 1명 사망·3명 실종

제주 어선·외국상선 충돌…선원 1명 사망·3명 실종

황경근 기자
황경근 기자
입력 2016-12-09 01:30
업데이트 2016-12-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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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 55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6㎞ 해상에서 9만 6000t급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A호와 제주 한림 선적 유자망어선 화룡호(19t)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충돌 직후 화룡호가 전복되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어선 선원 중 5명은 사고 직후 외국 상선에 구조됐으나 4명이 실종됐으며, 이날 밤늦게 선체 내부에서 수중 수색하던 해경 잠수대원에 의해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6-1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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