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군 병사, 외출 후 복귀 중 돌연사

20대 미군 병사, 외출 후 복귀 중 돌연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07 08:42
업데이트 2017-11-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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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 군사훈련 참가 차 국내에 체류하던 20대 미군이 외출 후 부대로 복귀하던 중 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 연합뉴스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공군부대 정문 인근에서 미군 J(24)일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동료들과 외출했던 J일병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후 10시 전까지 부대에 복귀하기 위해 인근 지하철역에서 부대 정문을 향해 뛰어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J일병은 외출 당시 동료 병사 8명과 고기와 술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J일병은 6∼10일 예정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일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광주 군공항 인근 미군 부대 시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의 적용 대상인 주한미군이 아니라 해당 부대 관계자가 출석하면 의견을 듣고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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