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전복사고’…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총력 대응”

‘낚싯배 전복사고’…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총력 대응”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2-03 09:58
수정 2017-12-03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
안타까운 해상사고 또 발생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구조대원들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희생자를 이송을 하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와 급유선 15명진호(336t)가 충돌해 선창 1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이 바다에 빠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9시 6분 기준 승선원 22명 중 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구조 인원에 대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날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7시 40분쯤 어선사고 위기단계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는 동시에 해경, 해군, 소방, 민간 등 동원 가능한 수색·구조 자원을 동원에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해경 소속 선박 8척, 해군 선박 3척, 소방헬기 2대, 민간구조선 6척 등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경 소속 선박 3척은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본부는 인근 인천·평택 지방청에 관공선을 동원해 수색을 지원하라고 지시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추가 사고가 없도록 항행 안전주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해수부는 김영춘 장관이 오전 7시 50분쯤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에 구조요원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