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초동대응 부실 규명키로…소방 합동조사단 구성

제천 화재 참사 초동대응 부실 규명키로…소방 합동조사단 구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25 15:15
수정 2017-1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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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초동대응이 부실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소방당국이 내·외부 전문가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당시 소방활동 전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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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참사 2차 합동감식
제천 화재 참사 2차 합동감식 23일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경찰, 소방 관계자 등이 2차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17.12.23 연합뉴스
25일 소방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내·외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참사의 명확한 원인 규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등 5개반으로 구성된다. 유족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상황관리 등 소방활동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단장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이 맡는다. 조사 공정성과 신뢰 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단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는 법조계, 소방관련 학계, 소방안전 단체 관계자 등 10명이다.

소방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 1월 중반 이전에 발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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