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꼭 사야겠어요?” 항의한 60대, 업무방해 입건

“유니클로 꼭 사야겠어요?” 항의한 60대, 업무방해 입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8-19 16:57
수정 2019-08-19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니클로 매장 앞 태극기
유니클로 매장 앞 태극기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민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4주년 8.15 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여한 대구국학원?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회원과 시민들이 태극기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019.8.15
뉴스1
유니클로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소비자에게 “일본 제품인데 꼭 사야 하느냐”고 항의한 60대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9일 유니클로 매장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한 고객에게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 하냐”고 말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매장에 있던 고객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클로 측은 A씨가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