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남편, 기자·유튜버 25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윤미향 남편, 기자·유튜버 25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09-11 15:05
업데이트 2020-09-11 1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 김삼석씨가 언론사 기자와 유튜버 등 25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민신문 대표인 김삼석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들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인용보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알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고소 대상으로 언급된 사람은 문화일보, 세계일보, 뉴데일리 편집국장과 유튜브 채널 ‘전여옥TV’를 운영하는 전여옥 전 의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다.

김씨는 지난해 여러 대학에 과도한 양의 정보공개청구를 한 뒤 이를 취하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 식으로 6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열린 2심과 올해 열린 대법원 판결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김씨는 고소한 매체들이 1심 판결만 인용해 보도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8일 유튜버, 기자, 언론사 33명을 상대로 총 6억 4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